최용수 FC서울 감독 "불리한건 맞지만 불가능은 없다"

  • 등록 2015-05-26 오후 6:29:02

    수정 2015-05-26 오후 6:52:22

최용수 FC서울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벼랑 끝에 몰린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화끈한 공격축구로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큰소리쳤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70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지난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충격적인 1-3 패배를 당했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에서 3골차 이상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결코 쉽지 않은 미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최용수 감독은 “불가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은 사실이다. 그러나 180분 중에 전반전 끝난 상황이다. 후반전에 평정심 가지고 순간 승부처에서 과감하게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라며 “우리 쉽게 물러설 팀이 아니다. 축구는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3골 차 이상 승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상대가 볼을 가졌을 때, 상대 골문까지 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 공격 방향으로 주문을 많이 했다. 상대 지역에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또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로 과감하게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정을 생략할 순 없다. 상대 역습을 염두에 두면서도 흐름을 우리가 가져가는 경기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용수 감독은 “상대 팀 감바는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특히 패트릭과 우사미는 뛰어난 능력 가진 선수들이다. 특히 그들을 봉쇄해야 한다”라며 “감바는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다. 상대를 두려워하기보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1차전을 해봤기 때문에 또다시 쉽게 득점 기회 또 주진 않을 것이다. 우리도 정신 무장이 돼 있기 때문에 1차전과는 다른 경기 될 것이다”고 장담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정조국도 “우리가 불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마음을 급하게 먹거나 그러면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우리만의 플레이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라”라며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경기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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