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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부진에 빠진 기존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빈자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8-4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올리진 못했다.
오승환은 그러나 다섯 번째 타자인 알렉스 고든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지었다. 평균 자책점은 1.62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