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까지 간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촬영상과 조명상에 이어 감독상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에 초청돼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끝까지 간다’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국내 영화제의 큰 축제의 현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김성훈 감독은 “제 영화가 끝나고 나면 검정 바탕에 배우 58명과 378명의 스태프 이름이 올라갔다.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술을 좋아하는 이선균, 조진웅과 한손엔 대본, 술잔을 들고 리허설을 했는데 많은 숙제를 풀었던 것 같다. 고맙다. 개인적으로 두 여인에게 감사하고 싶다. 책 읽기를 싫어한 나에게 한 권당 1만원을 주며 책으로 날 이끈 어머니, 수년 동안 내 옆에서 내 글의 첫 독자로 끊임없이 읽어주고 얘기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 관련기사 ◀
☞ [51th 대종상]천만영화 나란히 4관왕..작품상은 '명량'(종합)
☞ [51th 대종상]'해적' 손예진, 여우주연상 영예.."연기, 할수록 무서워"
☞ [51th 대종상]'군도' 조상경, 의상상..오만석 "제 전처예요"
☞ [51th 대종상]'변호인', 시나리오상 영예.."민주화에 땀흘린 선배들께 감사"
☞ [51th 대종상]'천만배우 격돌' 남우주연상은 '명량' 최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