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운영 잘했다"..고진영, 이틀째 선두로 3승 도전 '화창'

  • 등록 2016-08-26 오후 6:41:57

    수정 2016-08-26 오후 6:41:57

고진영인 26일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정선=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고진영(21·넵스)이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크했다.

고진영은 26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오후 6시 40분 현재 2위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첫날 5언더파와 비교하면 스코어는 다소 주춤한 듯 보인다. 하지만 아침에 폭우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고, 기온까지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이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141명 중 10여 명에 불과하다.

고진영은 “핫팩을 챙길 정도로 상당히 추웠다.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며 “날씨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코스 운영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홀별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고진영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내 시즌 3승을 거둔다면 6승으로 질주하고 있는 박성현(23·넵스)과의 격차를 줄여 시즌 막판까지 맞대결 양상으로 판도를 바꿀 수 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고진영은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집중하고 그린이 크니까 퍼팅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금까지 경험상 유리한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박성현은 2라운드 9개홀을 돈 후 기권했다. 캐디 부상으로 대체 캐디를 찾지 못한 게 기권 사유다. 기권 전까지 박성현의 스코어는 10오버파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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