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G 양상문 감독 “PS 10경기, 1년 경험보다 값졌다”

  • 등록 2016-10-25 오후 11:02:02

    수정 2016-10-25 오후 11:02:02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선수들이 지난 1년 다른 어떤 경험보다도 값진 경험을 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4차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8로 졌다.

LG는 시리즈 2패 뒤 1승을 거둬 불씨를 살리는 듯 했으나, 결국 4차전에서 또 한 번 터지지 않는 타선에 눈물을 삼키며 이번 가을 야구를 마감해야 했다.

양상문 감독은 아쉬움, 그러나 후회는 없는 표정이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이번에 겪은 포스트시즌 10경기는 1년간 그 어떤 경험보다 값졌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우리가 시즌 전에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팀이었다”며 “그러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양 감독은 “1, 2위 팀과의 실력차를 느꼈다”며 “부족한 부분들을 스프링캠프를 통해 채워 더 좋은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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