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천만영화 나란히 4관왕..작품상은 '명량'(종합)

남녀 주연상은 최민식·손예진
  • 등록 2014-11-21 오후 10:22:37

    수정 2014-11-21 오후 10:32:28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기술상, 기획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명량’.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10년을 향해’

국내 최고(最古)의 영화상인 대종상은 올해 최고(最高)의 영화로 ‘명량’을 선정했다.

김한민 감독의 ‘명량’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4개 부문 주요상을 휩쓸었다.

‘명량’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최민식)을 비롯해 기술상과 기획상을 받았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모티브로 한 ‘명량’은 역대 최다인 1760만명을 모으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이 화합과 치유의 영화가 되길 바랐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길 소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 11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던 ‘변호인’은 시나리오상과 신인감독상(양우석), 여우조연상(김영애), 스타상(임시완)을 수상하며 ‘명량’과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천만영화의 선전이 돋보인 한 해였다.

‘끝까지 간다’의 활약도 돋보였다. 감독상에 조명상, 촬영상 등 3개 부문 트로피를 가져갔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끝까지 간다’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국내 영화인의 축제 현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특히 김성훈 감독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 ‘소원’의 이준익 감독, ‘타짜-신의 손’의 강형철 감독, ‘제보자’의 임순례 감독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감독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배우상은 이견이 없었다. ‘명량’의 최민식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손예진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변호인’에서 보석 같은 연기를 보여준 유해진과 김영애가 각각 남녀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신인상은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의 주인공이었던 정진우 감독에게 수여됐다.

다음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작) 명단이다.

△최우수작품상 = 명량

△감독상 = 김성훈(끝까지 간다)

△시나리오상 = 변호인

△남우주연상 = 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 = 손예진(해적: 바다로 간 산적)

△남우조연상 = 유해진(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여우조연상 = 김영애(변호인)

△신인감독상 = 양우석(변호인)

△신인여우상 = 임지연(인간중독)

△신인남우상 = 박유천(해무)

△촬영상 = 끝까지 간다

△편집상 = 신의 한 수

△조명상 = 끝까지 간다

△음악상 = 수상한 그녀

△의상상 = 군도: 민란의 시대

△미술상 = 역린

△기술상 = 명량

△하나금융그룹스타상 = 임시완, 김우빈, 이하늬

△한국영화발전공로상 = 정진우

△기획상 =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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