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 리브(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인생에서 처음 이런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라이더컵 유럽 팀의 구심점을 맡고 있는 매킬로이가 사실상 LIV 골프 선수들이 라이더컵에 출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셈이다.
폴터는 27일 LIV 골프 최종전이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주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내가 아는 한 우리는 여전히 라이더컵 유럽 팀에 들어갈 수 있다.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을 듣지 않는 한, 나는 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LIV 골프 3개 대회에 출전한 아드리안 오타에기(스페인)는 이달 초 DP 월드투어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현재 라이더컵 유럽 팀 랭킹 6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