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 에이스 니퍼트의 몸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5일 경기에 선발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은 1일 “니퍼트가 대전구장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67개의 공을 던지면서 몸상태를 면밀히 체크했다.
원래 니퍼트는 개막전 선발로 예정됐다. 하지만 지난 달 21일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골반 부근에 통증을 느껴 스케줄이 변경됐다.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통증이 남아있어 정상 컨디션으로는 피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등판을 미루게 됐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니퍼트는 이날 불펜 피칭을 마친 후 몸상태가 괜찮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이를 지켜 본 두산 코칭스태프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두산 관계자는 “구위가 좋았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니퍼트를 5일(사직 롯데전) 선발등판 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