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파드레스와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4타수무안타 1삼진’ 등을 기록했고 소속팀 레인저스는 0-7의 완봉패를 당했다.
자신의 3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시킨 장본인이지만 경기 뒤 추신수는 이날 빼어났던 로스의 구위를 인정했다. 로스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2볼넷 7탈삼진’ 등으로 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27 등)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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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자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을 때는 어김없이 오프스피드 피칭으로만 상대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배니스터(50·레인저스) 감독은 “슬라이더가 정말로 좋았다”면서 “슬라이더가 패스트볼의 위력을 배가시켰다”고 거들었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레인저스 담당기자 에번 그랜트는 이날 로스가 싱킹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단 2가지의 구종만으로 레인저스 타선을 원천 봉쇄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올 시즌 로스는 텍사스전 2경기 2승무패 13.2이닝 무실점 및 6피안타에 피안타율은 경이적인 0.133을 마크했다.
앞서 블루의 경우 2경기 완봉승으로 1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고 스토다드 17.1이닝, 벅홀츠 16이닝, 세일 15이닝 무실점 등이 있었다.
로스의 완벽투 앞에 4연승이 중단된 레인저스는 68승62패, 3연패 뒤 2연승한 파드레스는 64승6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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