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채은성 홈런' LG, KIA 꺾고 5연승...삼성, NC에 끝내기승

  • 등록 2020-05-29 오후 10:14:09

    수정 2020-05-29 오후 10:14:09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4번 타자 라모스가 4회초 1사 1루 때 중월 투런홈런을 때리며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완벽 조화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로베르토 라모스, 채은성의 홈런포와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6-2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4일 잠실 kt전을 시작으로 최근 5연승 및 원정 5연승을 달렸다. 반면 KIA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홈 3연승 행진도 제동이 걸렸다.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LG 4번타자 라모스가 이날도 불망이를 휘둘렀다. 라모스는 4회초 1사 1루에서 KIA 선발 에런 브룩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KBO리그 데뷔 21경기 만에 나온 10호 홈런이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8회초에는 채은성의 3점 홈런이 불을 뿜었다. LG는 8회초 2사 3루 깋화를 잡았다. KIA는 김현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채은성을 선택했다. 하지만 채은성은 KIA 구원투수 고영창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 올라온 마무리 이상규는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잡고 시즌 4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박승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5-4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승 13패. 반면 전날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850·17승 3패) 신기록을 세운 NC는 이날 5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6회까지 0-4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3점을 뽑은 뒤 9회말 2점을 더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살라디노와 대타 김동엽이 연속 안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김응민의 3루수 땅볼로 4-4 동점을 만든 뒤 박승규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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