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류현진 아웃, 대체 선발 영입 훨씬 어려워져"

  • 등록 2015-05-21 오후 3:58:47

    수정 2015-05-22 오후 1:24: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왼쪽어깨 수술이 공식 발표된 류현진(28·LA다저스)이 차후 앤드루 프리드먼(38·다저스) 운영사장의 에이스급 선발투수 보강 움직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지금 시기에 류현진을 잃었다는 건 다저스의 선발 영입작업이 훨씬 더 어려워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의 스티브 딜벡이 21일(한국시간) 밝혔다.

딜벡의 견해에 따르면 류현진의 시즌아웃 수술이 한 마디로 상대팀들에게 약점 잡히는 결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다.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글러브에 손을 넣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AFPBBNews
딜벡은 “라이벌 구단들은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뻥 뚫린 다저스를 어떻게 다룰지 이미 알고 있고 이 와중에 류현진이 어깨에 칼을 대게 된다”고 했다.

이어 “다저스는 믿을 만한 중간급(3선발급) 선발을 추가할 필요가 있지만 구단들은 다급한 다저스의 처지를 이용해 트레이드 대상자에 대한 프리미엄(할증)을 최대한 붙이려 들 게 뻔하다”고 걱정했다.

다저스의 절박한 상황이 협상할 구단들의 터무니없는 요구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는 뜻이다.

협상이 밀고 당기기라면 류현진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것과 아예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천하의 프리드먼이라도 먼저 자기 패를 까고 치는 카드게임에는 어느 정도 지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음을 염려하는 것이다.

류현진의 뜻하지 않은 어깨수술로 다저스가 다소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있을 다저스는 절대 아니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한다. 딜벡은 “남은 시즌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와 잭 그레인키(31·다저스)를 뒷받침할 투수로 브렛 앤더슨(26·다저스), 브랜든 비치(26·다저스), 마이크 볼싱어(27·다저스), 카를로스 프리아스(25·다저스) 수준에서 만족할 것 같지는 않다”고 못 박았다.

‘프기꾼(프리드먼+사기꾼)’으로 통하는 프리드먼이 이 위기를 또 어떤 마법 같은 거래로 타개해나갈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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