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시구하러 왔다가 졸지에 물벼락..`아이스버킷`부터 슬라이딩 세리머니까지

  • 등록 2014-08-26 오후 7:32:14

    수정 2014-08-26 오후 7:35:54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류승수가 시구자로 나섰다가 졸지에 물벼락을 맞았다.

류승수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류승수는 준비한 시구는 보여주지 못하고 선수들과 우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류승수는 두산 니퍼트, 홍성흔과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가 하면, 방소포가 깔린 야구장에서 슬라이딩을 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한편, 이날 LG-두산 경기를 비롯해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의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 ☞ 배우 류승수, LG-두산 시구 대신 아이스버킷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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