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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가진 컴백 쇼케이스에서 밴드 변신 첫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 5인조에서 4인조, 댄스그룹에서 밴드로 변신하며 섹시 매력을 장착했다. 과거 활동에서 복고의 틀 안에서 섹시함보다는 소녀다운 발랄함을 어필했던 원더걸스는 악기를 연주하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섹시한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원더걸스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히트곡 ‘텔미’의 밴드 버전과 이날 낮 12시 공개된 정규 3집 ‘리부트(REBOOT)’의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 수록곡 ‘베이비 돈트 플레이(Baby Don’t Play)‘로 무대를 꾸몄다.
’아이 필 유(I Feel You)‘는 멜론, 엠넷닷컴, 지니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원더걸스의 변신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확인시켰다. 원더걸스는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시작을 멋지게 장식했다.
원더걸스는 “악기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 열심히 연습을 하다가도 합주 연습을 하면 맞추기 쉽지 않아 다들 한번씩은 뛰쳐나가 울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 용기를 북돋워주며 지금까지 왔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앨범 레코딩을 할 때 실제 우리가 연주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쇼케이스 무대는 라이브로 진행했다. 방송 등을 통해서도 여건이 되는 대로 최대한 라이브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