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유도에서 금메달 6개 수확...메달 종합순위 1위

  • 등록 2015-07-06 오후 9:45:44

    수정 2015-07-06 오후 9:45: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6개를 쏟아내며 국가별 메달 순위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한국 사격은 이날 하루만 2관왕 두 명을 배출하며 금메달 4개를 수확했다.

남자 50m 권총에 출전한 박대훈(20·동명대)은 전남 나주의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개인 결승에서 193.2점을 기록, 191.5점의 아이우포브 리나트(러시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대훈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장하림(23·경기도청), 이태환(23·정선군청)과 함께 출전해 합계 1655점으로 러시아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여자 25m 권총 개인과 단체에서도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는 2관왕에 올랐다.

김지현은 개인전 결승에서 저우칭위안(중국)을 7-5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조문현(22·부산시청),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전에 사격이 금빛 과녁을 정조준했다면 오후에는 유도에서 금빛 메치기가 이어졌다.

유도 남자 73㎏급 안창림(21·용인대)은 결승에서 드미트로 카니베츠(우크라이나)를 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눕히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66㎏급에서도 안바울(21·용인대)도 알렉산드르 마리악(프랑스)을 역시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면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은 대회 사흘째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동메달 각 8개씩 획득해 일본(금9), 중국(금8)을 따돌리고 메달 순위 1위로 올라섰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김선희(27·서울시청)와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의 고은지(19·독도스포츠단)-문나윤(18·인천광역시청)은 나란히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다이빙은 2003년 대구 대회에서 권경민, 조관훈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종목 동메달 이후 유니버시아드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펜싱 김선희는 결승에서 안나 바쉬타(러시아)를 상대로 12-10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4-15로 분패했다. 유도 여자 57㎏급 김잔디(24·양주시청)와 펜싱 플뢰레 남자 개인전 곽준혁(22·부산외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 구기 종목에서는 여자축구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일랜드를 3-0으로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일 D조 2위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전통의 강세 종목 양궁 리커브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5개 전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8일 열릴 남녀 개인전 결승에는 남자부 구본찬(22·안동대)과 이승윤(20·코오롱)이 맞붙게 됐다. 여자부 기보배(27·광주시청)와 최미선(19·광주여대)이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과 혼성 전에서도 모두 결승에 진출,양궁 리커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한국이 모두 휩쓸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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