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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K리그 챌린지 부심으로 활약해 온 김경민 심판은 5일 새벽 5시(한국시간) 캐나다 애드몬톤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3,4위 결정전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에 리향옥 주심(북한), 홍금녀 1부심(북한) 등과 함께 2부심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로써 김경민 심판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세 번째 연속 밟은 국내 최초의 여성 심판이자, 남녀 통틀어 월드컵 본선 무대를 3회 이상 밟은 유일한 심판이 됐다.
김경민 부심은 현재 K리그의 유일한 여성 심판으로 2004년부터 국제심판을 시작해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07,’11), FIFA U-20 여자월드컵(’10), FIFA U-17 여자월드컵(’08,’10), 런던올림픽(’12)에서 부심으로 뛴 세계적인 수준의 베테랑 심판이다.
대한축구협회 최우수 심판 여자부심상(’11)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부심상(’12)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맹은 한국의 여성 심판 수준 향상과 기량 발전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아시아 축구 최상위리그인 K리그에서 여성 심판이 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 심판 월드컵 경력
-. 여자심판
99년 미국 여자월드컵 임은주 심판(주심)
03년 미국 여자월드컵 임은주 심판(주심), 최수진 심판(부심)
07년 중국 여자월드컵 김경민 심판(부심)
11년 독일 여자월드컵 차성미 심판(주심), 김경민 심판(부심)
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김경민 심판(부심)
-.남자심판
94년 미국월드컵 박해용 심판(부심)
98년 프랑스월드컵 전영현 심판(부심)
02년 한일월드컵 김영주 심판(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