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발라더' 임창정, 마침내 '강제소환'…가을의 전설이 되다

  • 등록 2015-10-07 오후 7:52:21

    수정 2015-10-07 오후 7:52:21

임창정(사진=NH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명품 발라더’ 임창정이 마침내 ‘강제소환’을 당했다.

KBS2 ‘뮤직뱅크’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 방송의 출연자 명단에 임창정의 이름을 올렸다. 임창정은 현재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다시 사랑’은 임창정이 지난 9월22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이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 발매 이후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았다. 뒤늦게 출연을 하게 됐다는 것은 제작진에서 출연을 의뢰했다는 의미다. 1위 후보로 다른 후보들과 경연 무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시 사랑’은 발매 1주일이 지난 9월30일 전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차트 상위권에서 리쌍 개리의 ‘바람이나 좀 쐐’, 소유와 권정열의 ‘어깨’, 아이콘 ‘취향저격’, 블락비 박경 ‘보통연애’ 등과 경쟁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이다. 애초 생각하지 않았던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이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순위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고도 1위가 된다면 출연요청이 오지 않겠느냐”며 “이번 활동에서 음악순위프로그램에 딱 한번만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청자 투표까지 집계해 1위를 결정하는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1위 여부를 미리 알 수는 없다. 다만 1위 후보가 됐다는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임창정이 음악순위프로그램 1위로 ‘강제소환’의 성과를 이뤄내며 가을의 전설로 떠오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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