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母, 전남편 사건 후 캐나다서 바로 달려와”

  • 등록 2019-10-20 오후 1:44:18

    수정 2019-10-20 오후 1:44:1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TV조선 ‘부라더 시스터’
박해미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19일 방송된 TV조선 ‘부라더 시스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박해미의 전 남편 황민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언니와 내가 삶이 되게 비슷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언니를 응원하고 싶었다. 언니를 위해 많이 울었는데 뭘 해줄 수 없어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해미는 “사건 이후 캐나다에서 어머니가 바로 달려오셨다. 어머니는 내게 ‘모든 걸 내려놓아라’라고 조언해주셨다”라며 “나는 힘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도와달라고 한 적 없다. 그런데 힘들 때마다 어머니가 오셔서 날 구원해주셨다”라며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황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가던 중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된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황씨의 차량에 탑승 중이었던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배우 2명이 사망했다.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 사건 이후 황씨와 박해미는 지난 5월 10일 협의이혼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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