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2` 윤정수-김숙, 새 '만혼부부'로 합류

  • 등록 2015-10-07 오후 8:30:28

    수정 2015-10-07 오후 8:30:28

윤정수-김숙 / 이데일리DB·JTBC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베테랑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이 JTBC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에 합류해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한다. 가상결혼 프로그램 최초의 개그맨 부부라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첫방송을 시작한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문숙-김범수, 장서희-윤건 등 만혼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스타들이 가상결혼생활을 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8일 방송을 끝으로 기존 출연자들이 하차하게 되면서, 제작진은 새로운 ‘부부’를 찾기위해 공을 들였다. 이어 ‘경제력’과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윤정수와 김숙을 캐스팅했다. ‘파산’이라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윤정수와 강한 생활력의 ‘끝판왕’으로 잘 알려져있는 실속파 김숙의 만남으로 ‘나의 이야기’ 또는 ‘내 주변의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는 만혼 라이프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두 사람이 함께 하면서 발생하게 될 자연스러운 웃음 역시 큰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촬영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정수가 밝힌 이상형은 ‘키 크고 늘씬한 여자’. 김숙은 ‘과묵한 남자’를 원했다. 이처럼 이상형과 판이하게 다른 이와 가상결혼생활을 하게 된 두 사람의 ‘건조한 로맨스’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는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위기를 맞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윤정수와 알뜰한 여자 김숙이 부부가 돼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결혼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5년 넘게 개그계 선후배로 지낸 윤정수와 김숙이 남편과 아내라는 새롭고 어색한 관계에 놓이며 웃음을 준다. 어쩔수 없이 담백해지는 두 사람의 로맨스 역시 의외의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달라도 너무 다른 ‘파산남’ 윤정수와 ‘실속녀’ 김숙이 함께 만들어 갈 예측불허 결혼 생활의 시작은 15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 시즌2 -최고(高)의 사랑’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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