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재혼·상처… 전원주, 기구했던 46년

  • 등록 2015-10-05 오후 4:01:54

    수정 2015-10-05 오후 4:01:54

배우 전원주.(사진=EBS)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전원주(77)가 46년 만에 첫 남편과의 사별, 그리고 재혼 사실을 털어놨다.

전원주는 6일 방송되는 EBS1 ‘리얼극장’에 출연했다. ‘리얼극장’은 힐링여행에 나선 부모와 자식을 통해 우리 시대 가족의 새로운 초상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원주를 비롯해 아들인 고재규가 등장해 7박 8일 동안 중국 여행을 통해 느끼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재확인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전원주가 현재 재혼한 상태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는 20대 당시 아들이 돌이 갓 지난 당시 첫 남편과 사별했다. 이후 1959년 아들 하나를 뒀던 남편과 재혼했다. 낳은 자식과 기른 자식, 성이 다른 두 아들을 모두 키우는 어머니로서 46년을 살았다.

전원주의 아들인 고재규 씨는 연기 생활로 바빴던 어머니를 대신해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어머니의 재혼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자신의 성씨가 아버지, 형과 다르다는 사실을 남들이 알까 봐 가슴을 졸였다.

제작진은 전원주가 고령임에도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자식에게 주었던 상처를 돈으로라도 보상해주고 싶은 어머니의 억척스럽고 애절한 모정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연예계 부자로 알려졌지만 ‘짠순이’라고 불리는 등 지출에 소극적인 것도 이 때문이다. 새로 결혼한 남편은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고재규 씨가 다시 상처를 받을까 봐 일부러 자식을 낳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밤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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