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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성사에 ‘맨유맨’ 3명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웨인 루니(28)와 로빈 판 페르시(31), 후안 마타(26)가 맨유 사장에게 디 마리아의 영입을 종용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진출하기 위해선 수준급 미드필더(MF)인 디 마리아가 꼭 필요하다고 봤다.
당초 일각에서는 마타가 디 마리아의 영입을 탐탁지 않게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 마리아가 마타의 이적료 3710만 파운드(EPL 역대 5위)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 데다 활동 범위도 겹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타도 디 마리아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팀워크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맨유에 전환점을 마련해 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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