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종가’ 폴 포그바 “지단만큼 잘하고 싶다”

  • 등록 2014-11-26 오후 7:35:20

    수정 2014-11-26 오후 7:35:2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프랑스 출신 축구스타 폴 포그바(21·유벤투스)가 자국 선배 지네딘 지단(42)에 존경심을 표했다.

포그바는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와 인터뷰에서 소속팀 유벤투스에서의 오늘과 미래를 이야기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훌륭한 클럽이다. 그렇지만 유벤투스도 마찬가지다”라면서 항간에 떠도는 레알 이적설을 일축했다.

△ 폴 포그바.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그는 “이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그러나 결국 유벤투스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 이곳의 모든 사람들이 가족 같다. 지금 이 순간 선수로서 발전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는 “지단처럼 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포그바는 여태껏 야야 투레(31·이하 맨체스터 시티)나 파트리크 비에이라(38)와 비교돼왔다. 그는 키 188cm 등 탁월한 피지컬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경기 조율, 슈팅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 실제로 포그바는 투레의 동작과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레의 장점을 배운 포그바는 결국 최종 ‘롤모델’로 지단을 꼽았다.

지단 또한 현재의 포그바처럼 과거 세리에A 유벤투스의 상징적인 선수였다. 지단은 유벤투스를 두 차례(1996-1997, 1997-1998시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자국을 정상에 올려놨다. 그는 ‘아트사커’의 대명사이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MF)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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