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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열린 미쓰에이 컴백 쇼케이스에 앞서 ‘수지가 쇼케이스에서 열애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미쓰에이 수지가 지난 28일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민호와 열애에 대해 숨김없이 언급을 했다는 이야기가 스태프를 통해 전해진 상태였다. 그 때문에 이민호와의 열애 과정을 듣기 위해 미쓰에이보다 해외에서 인기 있는 이민호의 팬들을 위한 취재진까지 이날 현장에 합류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미쓰에이 컴백 쇼케이스는 애초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의 말과 달리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에 관한 발언 자체가 원천차단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열애와 관련된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취재진에게 요청했고, 수지는 쇼케이스를 시작하면서는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자리이니까 음악 얘기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했다. 수지는 취재진 앞에서는 “(이민호와) 잘 만나고 있다. 응원해 달라”고 언급하는 정도로 끝내려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룹으로 인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미쓰에이의 쇼케이스를 열애설 이슈로 단박에 흥행시켰다. 더욱이 이날 쇼케이스는 ‘대세’로 불리는 엑소가 정규 2집 수록곡들을 이날 낮 12시 발매하며 기자회견까지 가졌던 때여서 미쓰에이가 관심을 끌 여지는 적었다.
미쓰에이의 이번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30일 0시 발매 이후 이날 오전부터 멜론을 비롯한 각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미쓰에이의 수지보다 이민호의 연인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결과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