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조상우에 승부 걸었다"

  • 등록 2015-10-07 오후 11:32:18

    수정 2015-10-07 오후 11:32:18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5-4 승리. 염경엽 넥센 감독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끌려가는 초반 흐름이었다. 1회 김광현이 흔들렸을 때 추가 득점이 되지 않으면서 어려웠는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력으로 해줬기 때문에 승리했다. 고종욱 선수가 동점을 만들어주는 투볼에 소심한데 과감하게 쳐저 좋은 결과를 만들어줬다. 스나이더가 가을의 사나이 답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조)상우에서 승부를 걸었다. 졌으면 큰 타격이었는데 어쨌든 상우가 3이닝을 끌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이 정말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갖고 절실하게 야구하는 모습을 보니 준플레이오프가 더 희망적인 것 같다.

-1경기에서 끝난 게 큰 소득일 것 같다

▲내일 가면 상우도 힘들어지고 나도 오늘 한 게임으로 끊기 위해서 노력했다. 올라가서도 부담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밴헤켄이 뒤로 가면 3,4차전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는데 얻은 점과 보완해야할 점은

▲얻은 점은 고종욱과 김하성이 오늘 한 게임으로 좋은 경험을 먼저 한 것 같다. 김하성이 졌으면 엄청난 부담을 갖고 내일 게임을 해야하는데 좋은 쪽으로 끝나서 하성이도 부담이 덜 할 것 같다. 더 자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완할 점은 작은 실수들이 나왔는데 결국 나주환이 3루 왔을 때 베이스 앞쪽에서 태그 플레이를 했어야는데 디테일한 부분을 더 챙겨서 갈 생각이다.

-역전 실점을 하는 과정은 어떻게 보나

▲(박)헌도의 승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웃카운트가 2아웃이었기 때문에 잡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슬라이딩 했다면 나쁘지 않다고 본다.

-조상우의 역할이 컸다

▲30개를 넘어가면서 구위에 대한 걱정을 했는데 50개 가까이 가면서 더 스피드가 올라오는 모습에 다음 시리즈에도 참고가 될 것 같다.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 오늘 경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상우는 기본적으로 8~9회 쓸 생각이다.

-이전 만루에서 손승락을 먼저 쓴 것은

▲상우를 먼저 쓸 타이밍은 아니었다. 승락, 현희, 상우가 얼마만큼 버텨주느냐가 우리팀이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한현희까지 더 좋은 결과를 냈다면 좋았을텐데

▲어렵게 시작하는게 현희에게는 낫다고 본다. 좋은 멘탈을 갖고 있어서 어렵게 시작하는게 좋을 거라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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