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스나이더 "PS, 간단하게 생각하려 한다"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데일리 MVP 스나이더(연장 11회 동점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일문일답.

-선발 라인업에선 제외돼 있었는데

▲시즌 중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선발에 안들어갈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게임을 하면서 언젠가 게임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하고 준비는 하고 있었다. 팀에서 각 선수마다 롤이 있는데 내 롤이 오늘 그렇다보니 언제든 나갈 때를 준비하고 있었다.

-11회 초구 공략이었는데

▲전 타석에서 직구로 공략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난해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이 있었다

▲페넌트레이스를 주전으로 계속 해왔던 것이고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간이 플레이오프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하면서 재미있게 야구를 하는 편이다. 플레이오프라고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간단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우리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 팀 선수들 모두 편안하게 야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윤석민 선수의 타구를 봤는지

▲처음 공이 배트에 맞았을 땐 아웃이라 생각했는데 홈쪽을 뛰어가면서 봤을 때 공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게 보여서 빨리 홈을 밟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운이 좋게 득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