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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 및 그의 코치진과 결별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그동안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취해졌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이날 오전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 1-2로 역전패했다.
에메리 감독은 그동안 스페인 발렌시아, 세비야 등,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뒤 지난해 5월 아르센 벵거 감독 후임으로 아스널의 감독직을 맡았다.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1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영국 BBC는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의 누노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이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아스널 출신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 코치인 미켈 아르타테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