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그래미의 여왕 등극

  • 등록 2016-02-16 오후 4:08:32

    수정 2016-02-16 오후 4:08:32

유니버설 뮤직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스위프트는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1989’로 ‘올해의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1989’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한 ‘배드 블러드’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도 품에 안았다.

특히 스위프트는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올해의 앨범’ 상을 두 번 따냈다. 그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남이 뭐라든 스스로 자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떠오르는 힙합 가수 케트릭 라마가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배드 블러드’로 스위프트와 함께 ‘베스트 뮤직 비디오’를 비롯해 ‘베스트 랩 앨범’, ‘베스트 랩 퍼포먼스’, ‘베스트 랩/송 콜래버레이션’, ‘베스트 랩 송’ 등 5관왕에 올랐다.

또 다른 주요 부문인 ‘올해의 레코드’는 ‘업타운 펑크’로 사랑 받은 프로듀서 겸 DJ 마크 론슨과 브루노 마스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노래’는 ‘싱킹 아웃 라우드’를 부른 에드 시런이 차지했다. 메건 트레이너가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인 수상자도 있었다. 사운드미러코리아의 황병준 대표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의 ‘베스퍼스(Vespers: All-Night Vigil)’가 ‘베스트 합창 퍼포먼스’를 받았다. 황병준 대표는 지난 2012년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상으로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퍼포먼스의 열기도 뜨거웠다. 오프닝무대를 맡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송 ‘캔트 필 마이 페이스’, ‘인 더 나이트’를 메들리로 부른 위켄드, 최다 부문에 후보를 올린 켄드릭 라마, 저스틴 비버, 제임스 베이와 토리 켈리의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또한 글렌 프라이의 추모 공연와 레이디 가가의 데이빗 보위 추모공연 및 스티비 원더와 후배 아티스트들의 합동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 가수 윤종신·전미라 부부,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 부부 등이 시상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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