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 3회말 손아섭의 홈런 타구 비디오판독과 관련해 잘못된 판정을 내린 김호인 비디오판독 센터장에게 10일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해당 판독에 참여한 2명의 판독 요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손아섭은 전날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펜스 위쪽 노란색 선을 맞고 넘어가 철망을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KBO는 “올해 처음 시행한 비디오판독센터 운영 중 판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파악해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 제한, 화면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 카메라 장비 추가, 판독센터 요원에 대한 교육 강화 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