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황의조(성남), 권창훈(수원)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었기 때문에 상의 가치는 더했다.
이재성은 “(황)의조가 아무 상도 못 받았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황의조, 권창훈 두 선수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두 친구들도 인정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올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해 “아무리 잘해도 100점을 줄 순 없다. 이번 수상을 합해 95점을 주고 싶다”며 “다음 시즌에는 공격적으로 제가 해결할수 있는 능력까지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설에 대해선 당분간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재성은 “역사적인 날에 최강희 감독님, 이동국 형과 이 자리에 있는게 너무 영광스럽고 꼭 타고 싶던 상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기회를 주신 최 감독님께 감사하고 선수들을 이끌어준 주장 동국이형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