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측 "경솔했던 소속사 책임 커…이태임에 사과"(입장전문)

  • 등록 2015-03-31 오후 5:02:30

    수정 2015-03-31 오후 5:05:12

예원(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태임과 예원 사이에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유출돼 욕설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예원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은 31일 보도자료를 내 “이번 사태는 예원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해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 예원 본인은 물론 이태임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스타제국은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 예원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27일 인터넷 상에 이태임의 욕설 논란을 일으킨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에는 이태임이 욕을 하는 상황이 담겼다. 문제가 된 것은 예원의 말과 태도.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불거진 후 당초 예원 측에서 표명한 입장과 상반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 때문에 예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그녀가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하차 요구가 이어져온 상황이었다.

다음은 스타제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원 씨도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스타제국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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