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강민호 선발, 팀 분위기 좋아질 것"

  • 등록 2015-07-07 오후 6:11:26

    수정 2015-07-07 오후 6:11:26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강민호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로 나선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강민호가 선발출전하게 되면 팀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민호는 7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마스크를 쓰고 6번 타순에 자리잡았다.

강민호는 지난 달 27일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열흘간 쉬었다. 그동안 대타로만 경기에 나서면서 부상 회복과 함께 체력을 보충했다.

그의 공백은 롯데의 공수 전력 모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었다. 전반기 휴식기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강민호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이종운 감독은 “다른 야수였다면 이미 수비에 나섰겠지만 포수여서 부담이 갈까봐 조심했다”며 “강민호가 선발출전하게 되면 팀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이날 타격 훈련도 하고 3루에서 펑고를 받으며 수비 훈련도 했다. 러닝 훈련도 소화했다.

강민호는 “방망이를 어떻게 쳐야하는지 다 잊어버린 것 같다”며 웃은 뒤 “아픈 부위는 괜찮고 그동안 빠진 만큼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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