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는 7일 잠실 LG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마스크를 쓰고 6번 타순에 자리잡았다.
강민호는 지난 달 27일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열흘간 쉬었다. 그동안 대타로만 경기에 나서면서 부상 회복과 함께 체력을 보충했다.
이종운 감독은 “다른 야수였다면 이미 수비에 나섰겠지만 포수여서 부담이 갈까봐 조심했다”며 “강민호가 선발출전하게 되면 팀 분위기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방망이를 어떻게 쳐야하는지 다 잊어버린 것 같다”며 웃은 뒤 “아픈 부위는 괜찮고 그동안 빠진 만큼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