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英 이적설 일축 ‘新산체스 없다'

  • 등록 2015-03-31 오후 6:05:41

    수정 2015-03-31 오후 6:05:4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 네이마르. (사진=AFPBBNews)


바르셀로나 ‘MSN’ 라인의 한 축인 네이마르(2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유력 스포츠 매체인 ‘ESPN’ 영국판은 “네이마르가 EPL로 간 알렉시스 산체스(26·아스널)의 뒤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앞서 29일 브라질과 칠레 경기 직후 취재진으로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날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았다.

네이마르는 “바르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이곳에서 좀 더 긴 여정을 보내야한다”며 타 리그로 갈 뜻이 없음을 분명히했다.

네이마르는 과거에도 숱한 유혹을 뿌리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출간한 자서전 ‘네이마르: 마이 스토리’에서 펠레의 설득으로 첼시 영입 제안을 거절했었다고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2010년에도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마노 메네제스로부터 섣불리 첼시로 이적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고 팀에 잔류했다.

브라질 산토스 시절 EPL 명문 클럽들로부터 여러 차례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네이마르는 모두 거절하고 소속팀에서 기량을 발전시켜 결국 대스타가 됐다.

ESPN이 산체스를 거론한 것은 바로 최근 칠레전 때문이다. 브라질 소속 네이마르는 칠레전에서 이전 바르샤 동료였던 산체스와 대결을 펼쳤다.

산체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샤를 떠나 EPL 아스널과 계약을 맺었다. 네이마르는 산체스에 대해 “절친한 친구다. 우리는 마음이 잘 맞아왔다. 아스널에서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EPL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Le Parisien)’은 리그앙 파리생제르맹(PSG)이 2016년 계약이 종료되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의 대체자로 네이마르를 낙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EPL 이적설을 차단하면서 보도된 예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 관련기사 ◀
☞ '꿈은 이루어진다' 차두리 대표팀 은퇴의 의미
☞ 뉴질랜드 언론이 꼽은 韓 대표팀 키워드
☞ "첼시行 거절" 말디니가 밝힌 현역시절 비화
☞ 샤킬 오닐 "96년 올랜도 떠난 것 후회"
☞ 앙리·시어러 투톱...EPL 역대 '베스트11' 공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