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김지민·조윤호 등 9명 JD브로스로

  • 등록 2015-05-06 오후 8:37:27

    수정 2015-05-06 오후 8:37:27

김대희가 차린 JD브로스에 둥지를 튼 김지민, 박나래, 조윤호, 김준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맨 김준현과 김지민 등이 김대희와 손을 잡았다. 김대희가 세운 기획사 JD브로스와 전속 계약을 맺어서다.

6일 JD브로스에 따르면 두 사람 외에 유민상, 박나래, 조윤호, 김경아, 허민, 권재관, 정명훈이 회사에 둥지를 틀었다. 김우종 전 대표이사의 부실경영의혹으로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뒤 회사를 나온 이들이 모여 새 출발에 나선 것이다.

김대희는 이들 외에 여러 개그맨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호는 JD브로스와 계약하지 않았다. 김준호는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일부 주주들과 회사 경영 위기를 두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앞서 속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준현, 김대희, 김지민, 이국주 등 40여 명이 속했던 국내 최대 코미디언 소속사다. 김우종 전 대표이사의 부실 경영 등으로 출연료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 소속 연예인 대부분은 지난해 말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상황이다. 김준호는 회사 부채 등을 이유로 폐업을 발표했으나, 유 씨는 “김준호의 폐업 발표는 허위고 파산도 사실과 다르다”며 “김준호 등으로 인해 회사, 채권자, 주주들이 입은 손해액이 상당액에 이른다”며 김준호를 고소했다. 이 상황에서 A사는 “유 씨가 김우종 전 대표이사의 횡령 공동 전범”이라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유 씨를 고소해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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