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언-권용관, 한화 첫 홍백전 맹타가 의미있는 이유

  • 등록 2015-01-28 오후 5:48:47

    수정 2015-01-28 오후 5:48:47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화의 2015 전지훈련 첫 홍백전.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경언과 권용관이었다.

한화는 28일 오후 1시부터 일본 고치 시영구장에서 홍백전을 치렀다. 전지훈련이 시작된 후 2주만에 맞는 실전. 이날 경기는 6이닝 경기로 진행됐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건 김경언과 권용관이었다. 나란히 홈런을 터트리며 백팀의 8-1 승리를 도왔다.

권용관은 1회말 첫타석에서 1타점 그라운드 홈런, 6회말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고 이에 뒤질새라 김경언 역시 6회말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김성근 한화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두 선수 모두 베테랑으로 이번 겨울, 혹독한 훈련을 해왔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은 김경언은 김성근 감독과 함께 야구하고 싶다며 처음부터 잔류를 마음 먹은 선수다. 권용관 도 전 소속팀 LG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한화로 넘어온 케이스.

그래서 이번 겨울 두 선수는 그 누구보다 혹독하게 훈련했다. 김경언은 계약도 하기 전에 이미 캠프에 합류해 운동했다. 김성근 감독이 말릴 정도로 FA보다 야구, 훈련에 더 집중해왔고 권용관 역시 서산 훈련장에서 따로 몸이 부서져라 몸을 만들었다. 다른 베테랑들도 권용관의 훈련양과 의지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홍백전이긴 하지만 그들의 첫 실전 맹활약이 의미가 있는 이유다. 그들의 노력이 결과물로 나오기 시작했다기 때문이다. 두 베테랑의 맹활약은 한화의 젊은 선수들에게도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한편 홍팀 선공으로 진행된 첫 홍백전은 백팀에서 양훈, 정광운, 장민재, 홍팀은 이동걸, 정대훈, 허유강이 각각 2이닝씩 이어 던졌으며, 양훈, 정광운, 정대훈은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는 오는 29일에 두 번째 홍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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