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연, 호반건설 챔피언십서 생애 첫 우승..상금 1억원 획득

  • 등록 2017-07-19 오후 7:34:37

    수정 2017-07-19 오후 7:34:37

인주연(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골프전문기자] 인주연(20)이 한국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인주연은 19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인주연은 공동 2위 백지희, 류현지, 임진희(이상 8언더파 208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7타 차를 뒤집으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인주연은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겼고, 코스레코드까지 경신해 2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인주연은 “지난주 정규투어를 뛰고 바로 이번 대회에 임하면서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드림투어 다승이나 정규투어 우승에 대한 목표보다는 오늘처럼 자신 있는 티샷을 바탕으로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드림투어 최초로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고, 매 라운드 생중계를 하면서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2차전은 8월 28일 개막하며, 오는 26일부터는 엑스페론 백제CC 드림투어 디비전이 약 한 달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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