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데 헤아, 맨유와 5년 재계약 합의”

  • 등록 2015-01-28 오후 6:02:16

    수정 2015-01-28 오후 6:02:16

△ 다비드 데 헤아. (사진= 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영국 복수 언론이 명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소식을 일제히 타전하고 있다. 정보의 최초 발원지는 이탈리아다.

‘메트로’와 ‘스쿼카’ 등 영국 다수의 언론들은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메디아셋’의 보도를 인용해 “데 헤아가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맨유는 데 헤아의 발을 묶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데 헤아의 영입 의사를 강력히 밝힌 이후 맨유는 데 헤아의 마음을 잡기위해 더욱 노력했다. 때마침 영국 언론들이 “데 헤아가 다가오는 여름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절망적인 예상을 내놓으면서 맨유는 다급해졌다.

그러나 ‘스포르트메디아셋’에 따르면 데 헤아는 잔류를 확정했다. 매체는 데 헤아가 오는 2020년까지 맨유에서 뛰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5년간 데 헤아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약 2억3000만 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가운데 ‘급등주’로 평가받는 데 헤아다. 데 헤아가 향후 5년간 맨유에서 뛸 경우 구단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피터 슈마이켈(51)에 버금가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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