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건물로 20억 차익…이종석, '나인원 한남' 구입

  • 등록 2020-08-22 오후 7:45:07

    수정 2020-08-22 오후 7:45: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종석이 서울 신사동에서 운영하던 카페 ‘89맨션’ 건물을 매각한 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을 구입했다.

지난 2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나인원 한남 중에서 43가구만 있는 듀플렉스 세대를 매입했는데 해당 면적은 약 80여 평이다. 임대 보증금만 약 45억 원에 달한다.

나인원 한남은 서울 용산 미군기지 외국인 아파트 부지에 건설된 최고급 아파트로, 분양 당시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분양 가격은 전용면적 207㎡(75평형)는 45억 7500만 원, 244㎡(89평형)는 54억 3000만 원, 펜트하우스(244㎡)는 90억 원 수준이다.

나인원 한남은 고급 시설과 사생활 보호에 좋은 조건을 갖춰 대기업 임원등 정·재계 인사와 일상생활 노출을 꺼리는 연예인들이 선호한다.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과 배우 주지훈, 가수 장윤정 가족 등도 나인원 한남에 입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종석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89맨션’ 건물을 팔아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이종석은 2016년 9월 39억 원에 매입한 건물을 리모델링, 브런치 카페 ‘89맨션’을 오픈했다. 1층은 카페, 2층은 피자·파스타·스테이크 등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종석은 2005년 모델로 데뷔해 ‘시크릿 가든’,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3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군복무 중에도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방호복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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