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고고' 채수빈, 청춘↔악녀 오가는 연기에 시청자도 ‘소름’

  • 등록 2015-10-06 오후 2:42:50

    수정 2015-10-06 오후 2:42:50

배우 채수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채수빈이 악녀로 변신했다.

채수빈은 5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어머니(고수희 분)이 설계해준 로드맵에 따라 해외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친구마저 이용하는 권수아로 출연했다. 강연두(정은지 분)과 친한 친구사이지만 이면에서는 철저하게 이용하려는 인물이다.

앳된 미소와 섬뜩한 계략이 한 캐릭터에 담겼다. 권수아는 만년 전교 2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두와 전교 1등인 김열(이원근 분)의 사진을 찍어 풍기문란죄로 몰래 고발했다. 또 친구인 강연두를 위로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 좇는 등 악녀로서 활약했다.

강연두가 자신의 이중성을 눈치 챈 이후에는 또 완전히 달라졌다. 눈빛부터 서서히 달라지며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대 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빛고를 배경으로 절대 섞일 수 없는 두 집단의 열여덟 청춘들이 겪는 성장통과 풋풋한 감정을 담은 청춘 학원물이다. 6일 밤 10시 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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