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주짓수 상비군' 박해진, '킥복싱 챔프' 오두석에 서브미션 승리

  • 등록 2021-07-03 오후 6:36:01

    수정 2021-07-03 오후 6:36:36

주짓수 강자 박해진(사진)이 오두석을 꺾고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사진=로드FC
박해진(오른쪽)이 오두석에게 니바를 걸고 있다. 사진=로드FC
[창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해진(29·킹덤MMA)이 주짓수의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줬다.

박해진은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몰 ROAD FC 058’ 2부 제2경기 페더급(-65kg) 5분 3라운드 경기에서 ’킥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오두석(38·오스타짐)을 1라운드 59초 만에 니바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박해진은 종합격투기 전적 8승 1패를 기록했다. WBKF 킥복싱 70kg급 세계챔피언 출신인 오두석은 종합격투기 전향 후 5전 6패가 됐다.

박해진은 오두석의 타격을 허용하면서도 앞으로 접근했다. 이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자신에게 유리한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그라운드에서 오두석의 다리를 잡은 박해진은 재빨리 몸을 돌려 니바로 연결했다. 오두석은 기술이 걸린 상황에서 최대한 버텨보려했지만 끝내 고통을 참지 못하고 탭을 쳤다.

박해진은 킹덤 소속으로 주짓수 베이스 파이터다. 주짓수 블랙벨트로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으로도 활약했다.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는 2015년에 데뷔했다. 데뷔 후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엄청난 상승세였다. 7경기 동안 피니쉬는 단 2번에 없었지만 판정승으로 이긴 경기는 모두 만장일치 승리였다.

유일한 1패는 2019년에 나왔다. 당시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는데 1라운드 10초 만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패배 후 박해진은 복귀하는데 3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컸고, 종합격투기 대신 주짓수에 집중했다.

오랜 고민 끝에 복귀를 결정했고 이날 승리를 통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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