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케이티위즈 파크 1호 홈런 작렬

  • 등록 2015-03-31 오후 7:38:44

    수정 2015-03-31 오후 7:38:44

사진=삼성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국민타자’ 이승엽이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호 홈런 타자가 됐다.

이승엽은 31일 수원 kt전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옥스프링을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로 연결시켰다.

kt의 홈구장 개장 경기였다는 점에서 이승엽의 홈런은 남다른 의미를 가졌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개장 첫 홈런포로 기록했다. 또한 이승엽이 2003년 9월6일 수원 현대전에서 정민태를 상대로 친 홈런 이후 12년만에 날린 수원구장 홈런이기도 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최초의 통산 400홈런에 홈런 9개를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포함 2타점에 힘입어 3회말 현재 4-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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