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메시, 호날두보다 위...역대 최고”

  • 등록 2015-01-21 오후 9:03:27

    수정 2015-01-21 오후 9:09:0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수 위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샤 감독이 메시와 호날두의 ‘최고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발롱도르 수상자가 결정된 지 불과 약 일주일 만이다.

△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전문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엔리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역대 어느 누구도 메시보다 나은 선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물론 최고의 축구스타다. 그러나 선수 레벨로만 놓고 보면 그는 메시 아래(He is below Messi)다”고 주장했다.

엔리케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항간에 떠도는 메시와의 불화설을 일축하면서 그의 사기를 높여 더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감독으로서의 극약처방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현지 언론들이 전한 이적설에도 찬물을 끼얹으며 향후 메시의 발을 묶기위한 조치일 수 있다.

한편 바르샤는 22일 오전 6시 캄프 누에서 아틀레티코와 2014-2015 스페인 국왕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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