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하위' 우리카드, 디펜딩챔프 OK저축은행에 완승

  • 등록 2016-10-19 오후 9:24:45

    수정 2016-10-19 오후 9:24:45

우리카드 파다르가 OK저축은행 블로킹을 앞에 두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가 홈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OK저축은행을 꺾었다.

우리카드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30-28)으로 눌렀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승5패로 완전히 밀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첫 대결부터 완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헝가리 출신 외국인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가 15점으로 주공격수 역할을 했고 최홍석과 신으뜸이 각각 13점, 9점씩 올리며 살림꾼 역할을 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거포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2연패에 빠졌다. 새 외국인선수 마르코 보이치(몬테네그로)는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토종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뚜렷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12-7로 2배 가까이 앞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범실로 자멸했다. 팀 범실이 무려 34개나 됐다. 범실이 13개에 불과했던 우리카드와 대조를 이뤘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쉽게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18에서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점수를 얻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2세트에서도 19-19 동점에서 마르코의 서브 범실과 신으뜸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8-28 동점에서 파다르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연속으로 내리꽂으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우리카드는 주전센터 박상하가 발목 통증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공백을 211cm 장신센터 김은섭이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훌륭하게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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