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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30-28)으로 눌렀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을 상대로 1승5패로 완전히 밀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첫 대결부터 완승을 거두면서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헝가리 출신 외국인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가 15점으로 주공격수 역할을 했고 최홍석과 신으뜸이 각각 13점, 9점씩 올리며 살림꾼 역할을 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블로킹 싸움에서 12-7로 2배 가까이 앞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범실로 자멸했다. 팀 범실이 무려 34개나 됐다. 범실이 13개에 불과했던 우리카드와 대조를 이뤘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쉽게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18에서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점수를 얻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 2세트에서도 19-19 동점에서 마르코의 서브 범실과 신으뜸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주전센터 박상하가 발목 통증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공백을 211cm 장신센터 김은섭이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훌륭하게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