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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연출 이창민·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12회는 3.7%(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회 대비 0.4%,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폭격 속에서도 굳건한 시청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장팀장(장현성 분)의 총에 맞아 추락한 고스트 요원 K 김설우(박해진 분)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기철(태인호 분)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뒤 도하(차도하 분)의 간호를 받은 설우는 꿈에서 그녀를 죽이는 자신을 발견하 질겁하지만 더 이상 위장 연애가 아닌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감옥에서 나온 이동현(정만식) 검사는 설우가 남긴 ‘Y를 배신한 두더지를 장팀장이 알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따라 그를 쫓았고, 그 시각 송산 그룹 재벌3세 모승재(연정훈)는 장팀장과 함께 세 개의 목각상 열쇠로 선대 회장의 숨겨진 비자금 창고를 찾아냈다. 모승재가 “이제 내가 왕이니까”라며 도취돼 있는 순간 이동현이 급습하여 체포에 성공, 상황이 반전되는 듯 했으나 모승재의 부인 송미은(채정안)이 “국정원과 송산의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대의 비자금은 모두 사회 환원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면서 혐의를 벗고 극적으로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배신은 장팀장이, 과거 이 모든 사건의 시초가 된 고스트 요원 Y를 밀고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과거의 배신자는 이동현은 아니었음이 드러났고, 설우는 다시금 그와 공조해 이들을 일망타진할 새 작전에 들어갔다.
‘맨투맨’은 매회 극적 반전을 더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로 국내를 넘어 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지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