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덕혜옹주’의 예매율이 역주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4일 오후 5시 기준 예매율이 20.4%로 1위로 올라섰다.
‘덕혜옹주’는 3일 개봉 첫날 예매율 3위로 출발했으나 예매율이 서서히 오르면서 4일 오전 2위, 4일 오후 1위로 역주행했다.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국내외 대작들 틈에서 일군 쾌거다.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굴곡진 삶을 그린 영화다. 개봉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호평에 그치지 않고 추천으로 이어지며 ‘필람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틀롤 덕혜옹주를 연기한 손예진에 대한 호평도 자자하다. 손예진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 부담감이 컸다”면서도 “운명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에 ‘덕혜옹주’가 저한테 아주 중요한 페이지를 장식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덕혜옹주’는 개봉 첫날 27만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