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 제임스리, '왼손 절단' 위기서 키보드 연주자 변신

  • 등록 2015-11-30 오후 7:14:49

    수정 2015-11-30 오후 7:14:49

RP의 멤버 제임스리(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3인조 밴드 RP 멤버 제임스리가 베이스 기타 대신 키보드 연주자로 돌아왔다.

제임스리는 30일 서울 홍대 인근 웨스턴브릿지에서 열린 RP 컴백 쇼케이스에서 키보드를 연주했다. 아찔했던 사건에서 음악만은 포기할 수 없던 열정이 그를 키보드 연주자로 바꿔놨다.

제임스리는 지난 6월 서울 이태원에서 왼쪽 손목이 절단될 뻔한 큰 사고를 당했다. 지인과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철제 문이 쓰러지면서 제임스리를 덮쳐 왼팔이 깔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출혈이 심했고 손은 너덜거릴 정도였다”며 “병원에서도 신경이 다시 이어지려면 통증이 엄청나다는 이유 등으로 절단을 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임스리는 ‘음악을 해야 한다’며 접합수술을 받았다.

리더 문킴이 제임스리를 문병갔다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이제 키보드 치면 되겠다”고 한 게 현실이 됐다.

제임스리는 “13년 간 베이스기타만 쳤다”며 “갑가지 악기를 바꿔야 하는 게 당황스러웠지만 어렵지는 않았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왼손의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 동안 겪은 고통, 들인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RP는 1일 새 미니앨범 ‘3.3’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솔리드 출신 프로듀서 정재윤이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 관련기사 ◀
☞ 싸이 "밤 12시 음원 들으면 자양강장에 도움" 여전한 입담 과시
☞ '7집 발매' 싸이 "빌보드는 택도 없다"
☞ 싸이 "'칠집싸이다' 활동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짬짜면&quo...
☞ '컴백' 싸이 "초심은 '하고 싶은 걸 하려 딴따라가 된 나'"
☞ 로열파이럿츠(RP) "정재윤 만나 180도 변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