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th 청룡]진짜 '거인'이 된 최우식..남우주연상 안았다

  • 등록 2015-11-26 오후 9:13:00

    수정 2015-11-26 오후 9:53:21

최우식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최우식이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배우 최우식은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강남 1970’의 이민호, ‘악의 연대기’의 박서준, ‘스물’의 강하늘을 제쳤다.

최우식은 “제 이름은 최우식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감격에 찬 모습에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최우식은 “나보다 더 고생하는 스태프, 감독님들 감사하다”며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의 이름을 무대에서 불렀다.

이어 “첫 주연작인 ‘거인’으로 큰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날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마쳤다.

‘거인’은 무책임한 아버지를 떠나 보호 시설에서 생활하는 17살 소년 ‘영재’의 이야기로 최우식은 영재 역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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