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러시아판 이영표?’ 예고르 티토프, 한-러 무승부 예측 적중

  • 등록 2014-06-18 오전 10:57:06

    수정 2014-06-18 오후 5:59:44

△ 18일 오전 7시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 앞서 러시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러시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MF)로 활약했던 ‘전설’ 예고르 티토프(38)의 예언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티토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러시아의 승부를 1-1 무승부로 예측했다. 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직력을 높이 사며 “젊은 팀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티토프는 지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소속으로 428경기에 출전, 100골을 기록했다. 자국 리그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을 정도로 축구 선수로서의 입지가 확고하다.

러시아 축구의 전설로 꼽히는 그가 자국의 승리를 장담하지 않은 것은 다소 의외였다. 당시 분석 기사에서 해당 신문의 기자는 러시아의 3-1 승리를 예상했으나 티토프는 결국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새벽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홍명보호는 벨기에, 러시아보다 약체로 평가되는 알제리전에서 1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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