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공동선두' 고진영 "18언더파 쳐야 우승할 것"

  • 등록 2016-04-30 오후 2:33:52

    수정 2016-04-30 오후 2:36:33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2라운드 공동선두 고진영 인터뷰
[용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진영(21·넵스)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시즌 첫 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고진영은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박채윤(22)과 함께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가장 높은 자리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무려 버디를 6개나 잡으며 단숨에 타수를 줄였다. 5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다.

고진영은 “생각대로 잘 된 것 같다. 후회되는 점은 없다”라며 “내일 버디가 많이 나올것 같다. 버디 찬스를 많이 잡으면서 재밌게 하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고진영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마친 소감은.

▲생각한 대로 잘 된 것 같다. 후회되고 그런 것은 없다.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어제와 달랐던 점이 있다면.

▲핀 위치가 어려워졌다. 퍼팅감도 어제보다 좋지 않았다. 카트 도로를 맞고 안으로 들어간 적도 있었다. 운이 많이 따랐다.

-9번 홀에서 3퍼트를 했는데.

▲경사를 잘 못 본 것 같다. TV를 봤는데 다른 선수들도 나와 똑같은 위치에서 다 3퍼트 하더라.

-마지막 홀(9번 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심리적 부담은 없을 것 같나.

▲마지막 날에는 전반 라인이라 큰 부담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샷은 다 괜찮았는데 퍼팅이 제일 아쉬웠다. 그린이 핀 위치에 따라 경사가 많이 달라 실수가 있었다. 내일은 실수하지 않겠다.

-실력에 비해 올해 우승 기회가 늦게 온 것 같다. 마지막 날 각오는?

▲우승하면 좋고 못해도 지난 대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후회는 안 남을 것 같다

-악몽 같은 4월이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내일이 5월의 첫 날이다. 좋은 예감이 드나.

▲(5월이 된다는 것을)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4월 마지막 날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버디 기회를 많이 잡고 재밌게 하면 될 것 같다.

-샷적인 부분에서 신경 쓰는 부분은 없나.

▲그린이 크다보니 클럽 선택하는데 더 신중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코스는 어땠나.

▲코스는 어제보다 어려웠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잘 치면 된다.

-우승 예상 스코어는.

▲18언더파 정도 생각한다. 버디가 많이 나와서 그 정도는 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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