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 등록 2015-05-27 오후 4:17:19

    수정 2015-05-27 오후 4:18:55

[인천=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SK 최정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김용희 SK 감독은 27일 인천 롯데전에 앞서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키고 내야수 홍명찬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고 밝혔다.

최정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타격 부진때문이다. 최정은 올시즌 타율 2할5푼1리에 그치고 있다. 전날 경기선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5경기선 안타 1개 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의 엔트리 제외를 두고 “조금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정이가 어깨 통증도 남아있고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다. 어이없게 스윙이 되는 등 투수와 상대하는 모습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2군에서 쉬면서 감각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열흘 뒤 복귀가 가능한지 묻는 질문엔 “기간은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정의 3루 빈자리는 박진만, 박계현, 나주환 등이 돌아가며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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