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17점 7리바운드' SK, 인삼공사 꺾고 4연패 탈출

  • 등록 2015-12-01 오후 9:16:48

    수정 2015-12-01 오후 9:16:48

서울 SK의 가드 김선형이 안양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옆에 둔 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가 주전 가드 김선형 복귀 후 5경기 만에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그것도 최근 8연승을 달리던 안양 KGC 인삼공사를 잡았다.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65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김선형의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부터 시작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인삼공사는 2005년 이후 10년여 만에 9연승을 노렸지만 SK의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삼공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초반부터 SK가 경기를 지배했다. SK는 오용준이 1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8점을 몰아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1쿼터에 단 1점에 그쳤다. 연승 기간 동안 잘 들어갔던 3점슛도 6개를 던져 1개도 들어가지 않았다.

1쿼터를 18-1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SK는 2쿼터에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김선형과 함께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이적한 박형철이 2쿼터에만 6점씩 올렸다. 리바운드에서 19-10으로 월등히 앞서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제공권에서 완전히 밀린 인삼공사는 2쿼터까지 23-39로 크게 뒤지면서 더욱 궁지에 몰렸다.

이후에도 SK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4쿼터에 뒤늦게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좁히려 애썼지만 10여점차 거리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SK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형철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나란히 16점씩을 올렸고 김선형과 드워릭 스펜서가 14점을 책임졌다. 김선형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각각 7개와 6개씩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는 리바운드에서 47-31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사이먼이 9개,김우겸이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반면 인삼공사는 찰스 로드가 20점 5리바운드, 마리오 리틀이 17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특히 3점슛을 26개나 던져 3개 밖에 넣지 못하는 지독한 난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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