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준희 "꿈에 엄마가 아침밥 차려줘.. 정말 행복했다"

  • 등록 2015-05-28 오후 4:06:35

    수정 2015-05-28 오후 4:06:35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전해진다.

28일 MBC ‘휴먼다큐 사랑’ 측은 오는 6월 1일 방송 예정인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휴먼다큐 사랑’은 딸 고(故) 최진실이 남기고 간 어린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정옥숙 씨의 절절할 사랑을 담았다.

방송 후 4년, 방황이 시작된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와 떠나간 자식들을 향한 마음까지 더해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근황이 10주년 특집으로 그려진다.

이번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의 내용 가운데 준희의 인터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준희는 “꿈에 엄마가 나와서 쓰다듬어주면서 ‘일어나, 일어나’ 그러는 거에요. 뭐지? 하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아침 먹어야지’하고 아침밥을 차려주고… 제가 소망한 것들이 꿈에서 실현이 된 거에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인 환희는 수염이 거뭇거뭇하게 자랐고, 13살이 된 준희는 키 165㎝로 훌쩍 자랐다.

환희와 준희와 할머니의 근황은 오는 6월 1일 밤 11시 15분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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